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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례식장 가는 중인데… 예절이 하나도 기억 안 난다면? (장례식 조문 예절 & 조의금 가이드)

by 꿀팁모음zip 2025. 3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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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가는 장례식, 어떻게 해야 할까? (조문 예절 총정리)

국화

 

장례식은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, 사회초년생이나 오랜만에 조문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어색하고 어려운 순간일 수 있습니다. 어떤 복장을 입어야 하는지, 조문 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, 종교에 따라 다른 예절은 무엇인지 몰라 당황할 수도 있죠.
이 글에서는 한국 장례식의 기본 예절과, 유교·기독교 장례식에서의 올바른 조문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

1. 장례식 기본 예절

📌 ① 조문 복장

  • 기본적으로 검은색 계열의 단정한 옷을 입습니다.
  • 남성: 검은색 정장, 흰 셔츠, 검은색 넥타이, 검은 양말, 검은 구두 착용
  • 여성: 검은색 원피스 또는 블라우스와 정장 바지, 검은색 구두 착용
  • 흰색이나 밝은 색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청바지, 운동화, 화려한 액세서리는 삼갑니다.

 

📌 ② 장례식장 방문 시 기본 예절

  •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빈소 위치를 확인한 후 조용히 입장합니다.
  • 빈소에 들어갈 때는 유가족에게 가볍게 목례하고, 방명록을 작성합니다.
  • 조의금을 준비한 경우, 조의금 봉투를 두 손으로 건넵니다.
  • 상주(유가족)에게 인사하고, 짧은 조의의 말을 전합니다.
      • 예시: "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힘내세요."
  • 너무 오래 머물지 않고, 적절한 시간이 지나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.
  • 장례식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, 웃고 떠드는 행동은 삼갑니다.
  •  

2. 유교식 장례 예절 (전통적인 조문 방식)

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유교식 장례 문화가 널리 퍼져 있습니다.

📌 ① 조문하는 방법

  • 빈소에 들어가 고인 영정 앞에서 헌화 또는 향을 올립니다.
  • 향을 피운 후 두 번 절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법입니다.
  • 유가족에게 가서 가볍게 목례 후 조의의 말을 전합니다.
  • 조문 후 상주가 절을 하면, 가볍게 한 번 절로 답합니다.

📌 ② 조의금 예절

  • 조의금 봉투에는 "부의(賻儀)" 또는 "謹弔(근조)"라고 적고, 자신의 이름을 기재합니다.
  • 봉투를 건넬 때는 두 손으로 정중하게 전달해야 합니다.
  • 유가족이 받지 않고 테이블 위에 두는 경우도 있으니, 자연스럽게 놓으면 됩니다.

3. 기독교식 장례 예절

기독교(개신교·천주교) 장례식은 유교식과 달리 절을 하지 않고, 기도로 조문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

📌 ① 조문하는 방법

  • 빈소에 들어가 고인 앞에서 절 대신 잠시 묵념 또는 기도를 합니다.
  • 헌화를 하되, 향을 피우지는 않습니다.
  • 유가족에게 다가가 짧은 조의의 말을 전합니다.
    • 개신교 예시: "고인은 하나님 곁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."
    • 천주교 예시: "고인의 영혼이 하느님 품에서 안식을 얻길 기도합니다."
  • 유가족이 종교적으로 기도를 원할 경우, 손을 잡고 짧은 기도를 함께 해 줄 수도 있습니다.

📌 ② 조의금 예절

  • 조의금 봉투에는 "조의(弔意)" 또는 "위로금"이라고 적습니다.
  • 개신교의 경우 "삼가 조의를 표합니다"라고 적어도 무방합니다.
  • 봉투를 건넬 때는 두 손으로 정중하게 전달합니다.

4. 조문 시 피해야 할 실수들

📌 ① 부적절한 말

  • "어쩌다가 이렇게 되셨나요?" → 사망 원인을 묻는 것은 실례입니다.
  • "그래도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." →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.
  • "저도 얼마 전에 가족을 잃었어요." → 조문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이므로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
📌 ② 조문 후 지나치게 오래 머무르지 않기

  • 조문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이지,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대화하는 장소가 아닙니다.
  • 조문이 끝나면 적절한 타이밍에 자리를 떠나는 것이 예의입니다.

📌 ③ 사진 촬영 금지

  • 장례식장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(가족 요청 등)를 제외하고 삼가야 합니다.

 


5. 마무리: 진심 어린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

처음 장례식에 가는 것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,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위로와 배려입니다. 형식적인 행동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의입니다.
이번 글을 참고하여, 혹시라도 조문을 가야 할 일이 생긴다면 당황하지 않고 정중하게 예의를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해 보세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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